이현지 (b. 1995) Jenny Lee는 회화와 영상 전공을 바탕으로, 프로젝터를 활용해 영상, 설치, 퍼포먼스, 사진, 3D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작가는 개인이 느끼는 자신과 주변인, 가족,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를 비롯해 인간 사이의 깊은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서로의 가치를 인지하고, 개인의 특정 경험이나 함께 겪은 경험에서 파생된 고민을 드러낸다. 시간의 흐름 없이 신체와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탐구하며, 모녀 관계와 신뢰의 잠재적인 에너지를 섬세하게 이끌어낸다. 또한 사소한 것들, 소외감과 친숙함, 부재, 그리고 의사소통의 의미와 감정을 면밀히 조사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UCLA에서 Fine Arts 학사 (BFA) 학위를 받았고, 2023년에 SAIC에서 FVNMA 석사 (MFA)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그룹과 아티스트들과의 활발한 협업 및 그룹 전시를 진행하였으며, 버클리,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밴쿠버, 서울 및 김포 등에서 전시회, 갤러리 및 기관 컬렉션에 국제적으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Monson Arts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으며, Archive Space JUNSIJANG에서 전시지원 공모에 선정되었다. 또한 시카고에 위치한 Comfort Station이라는 기관에 2023와 2024 Artist to Watch list에 선정되며, Hyde Park Art Center의 2024년 Ground Floor 비엔날레 예술 전시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 대표 중 한명으로 지명되었다.
Jenny Lee is a multidisciplinary
artist primarily working with film/video,
projection, installation, sculpture, photography, and performance, based in
Seoul, Korea and Chicago, IL. She explores the use of body, space, time, the
feeling of alienation or familiarity, absence, or communication, as well as
questions about interaction and interpersonal trust between people. She
received her BFA in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in 2018 and MFA in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in the FVNMA department in 2023.
Artist Statement
나는 인간관계의 심도 깊은 영역에 깊이 몰입하며,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영상, 설치, 퍼포먼스, 사진을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 신체와 의사소통의 경계를 넘나 들며 보이지 않는 연결과 흐름을 시각화한다. 나의 작업은 일상 속 기억, 관습, 감정, 움직임, 소리의 사소한 뉘앙스를 포착하여, 인간 상호작용을 채우는 무언의 요소들과 그 속에 숨겨진 신비로움을 드러낸다.
작품을 통해 촉각적이고 섬세한 감각, 시각과 청각적인 예리함, 혹은 동물적 감각을 초월한 텔레파시적인 의사 소통 방식을 수집하고 활용하여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정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한다. ‘집’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과 공동의 공유된 의식과의 중요성에서 영감을 받아, 관객들이 익숙한 것들과 교류하며 일상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내 작업은 삶을 구성하는 시간, 신체, 의식, 의식과 관련된 연결과 접촉, 신뢰의 공유 언어를 반영하며, 몸과 시간, 물질적 · 비물질적 경계를 초월하는 영상과 설치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관객에게 비선형적인 서사와 철학적 관점을 제공하여 시간의 흐름, 우리의 신체, 그리고 삶을 형성하는 의식적인 활동, 주변과의 관계, 무언의 대화와 접촉의 의미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나는 인간 간의 상호작용과 공간 내의 교류를 탐구하며, 개인적인 경험과 보편적인 의미를 재구성함으로써 경계를 넘어 우리가 공유하는 경험 속에 사소한 순간들을 포착한다. 우리의 의식과 몸이 공간 그 자체가 되는 순간, 복잡한 경계가 흐려지며, 이를 통해 대화가 시작된다. 나는 이러한 경계를 초월하여 더 깊은 연결의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
In my artistic practice, I delve into the depths of human relationships while exploring the profound interconnectedness that shapes our experiences. Through film, video installations, photography, and performance, my work transcends the boundaries of time, space, bodies, and communication.
Capturing the nuances of emotions, movements, and sounds, my work unveils the unspoken and enigmatic elements that fill our interactions. I strive to create a visual and auditory language/communication that resonates with the intricacies of the human condition.
Drawing inspiration from shared rituals and the significance of everyday spaces, I invite viewers to engage with the familiar and discover the profound within the ordinary. I use immersive experiences and thoughtfully crafted installations aiming to transcend physical and temporal constraints. By experiencing non-linear narratives and thought-provoking perspectives, viewers can contemplate the connections between time, our bodies, and the rituals that shape our lives, as well as their own relationships, unspoken conversations, and the shared languages of touch and trust.
My art speaks to those yearning for deeper connections and a richer understanding of human interactions. By intertwining the personal and the universal, I wish to ignite a dialogue that transcends boundaries and illuminates the beauty found within our shared experiences.
2018년 UCLA에서 Fine Arts 학사 (BFA) 학위를 받았고, 2023년에 SAIC에서 FVNMA 석사 (MFA)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그룹과 아티스트들과의 활발한 협업 및 그룹 전시를 진행하였으며, 버클리,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밴쿠버, 서울 및 김포 등에서 전시회, 갤러리 및 기관 컬렉션에 국제적으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Monson Arts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으며, Archive Space JUNSIJANG에서 전시지원 공모에 선정되었다. 또한 시카고에 위치한 Comfort Station이라는 기관에 2023와 2024 Artist to Watch list에 선정되며, Hyde Park Art Center의 2024년 Ground Floor 비엔날레 예술 전시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 대표 중 한명으로 지명되었다.
Jenny Lee is a multidisciplinary
artist primarily working with film/video,
projection, installation, sculpture, photography, and performance, based in
Seoul, Korea and Chicago, IL. She explores the use of body, space, time, the
feeling of alienation or familiarity, absence, or communication, as well as
questions about interaction and interpersonal trust between people. She
received her BFA in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in 2018 and MFA in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in the FVNMA department in 2023.
Her
work has been exhibited or screened internationally in Berkeley, Los Angeles,
Chicago, Vancouver, Seoul, and Gimpo. She was accepted into the Monson Arts
residency program and nominated as a candidate for Hyde Park Art Center’s
biennial exhibition, Ground Floor 2024. She was also featured on Comfort
Station’s Artist to Watch list in both 2023 and 2024.
Additionally,
she was selected for having a solo exhibition at Archive Space JUNSIJANG in
Seoul, Korea.
Artist Statement
나는 인간관계의 심도 깊은 영역에 깊이 몰입하며,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복잡하고 미묘한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영상, 설치, 퍼포먼스, 사진을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 신체와 의사소통의 경계를 넘나 들며 보이지 않는 연결과 흐름을 시각화한다. 나의 작업은 일상 속 기억, 관습, 감정, 움직임, 소리의 사소한 뉘앙스를 포착하여, 인간 상호작용을 채우는 무언의 요소들과 그 속에 숨겨진 신비로움을 드러낸다.
작품을 통해 촉각적이고 섬세한 감각, 시각과 청각적인 예리함, 혹은 동물적 감각을 초월한 텔레파시적인 의사 소통 방식을 수집하고 활용하여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정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한다. ‘집’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과 공동의 공유된 의식과의 중요성에서 영감을 받아, 관객들이 익숙한 것들과 교류하며 일상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내 작업은 삶을 구성하는 시간, 신체, 의식, 의식과 관련된 연결과 접촉, 신뢰의 공유 언어를 반영하며, 몸과 시간, 물질적 · 비물질적 경계를 초월하는 영상과 설치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관객에게 비선형적인 서사와 철학적 관점을 제공하여 시간의 흐름, 우리의 신체, 그리고 삶을 형성하는 의식적인 활동, 주변과의 관계, 무언의 대화와 접촉의 의미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나는 인간 간의 상호작용과 공간 내의 교류를 탐구하며, 개인적인 경험과 보편적인 의미를 재구성함으로써 경계를 넘어 우리가 공유하는 경험 속에 사소한 순간들을 포착한다. 우리의 의식과 몸이 공간 그 자체가 되는 순간, 복잡한 경계가 흐려지며, 이를 통해 대화가 시작된다. 나는 이러한 경계를 초월하여 더 깊은 연결의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
In my artistic practice, I delve into the depths of human relationships while exploring the profound interconnectedness that shapes our experiences. Through film, video installations, photography, and performance, my work transcends the boundaries of time, space, bodies, and communication.
Capturing the nuances of emotions, movements, and sounds, my work unveils the unspoken and enigmatic elements that fill our interactions. I strive to create a visual and auditory language/communication that resonates with the intricacies of the human condition.
Drawing inspiration from shared rituals and the significance of everyday spaces, I invite viewers to engage with the familiar and discover the profound within the ordinary. I use immersive experiences and thoughtfully crafted installations aiming to transcend physical and temporal constraints. By experiencing non-linear narratives and thought-provoking perspectives, viewers can contemplate the connections between time, our bodies, and the rituals that shape our lives, as well as their own relationships, unspoken conversations, and the shared languages of touch and trust.
My art speaks to those yearning for deeper connections and a richer understanding of human interactions. By intertwining the personal and the universal, I wish to ignite a dialogue that transcends boundaries and illuminates the beauty found within our shared experiences.